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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의 측선과 미뢰
1. 측선 물고기나 양서류의 몸 측면에 줄지어 나있는 감각공으로서, 수압이나 수류·수온 등을 탐지하는 물고기의 제일 중요한 감각기관이다. 머리 뒤에서 꼬리자루 끝까지 옆줄이 완전하게 형성된 것을 '완전측선'이라고 하며, 일부에만 옆줄이 있는 '불완전 측선'도 있다. 이 감각기관은 작은 진동이나 물의 진동을 감지하는 세포로 이루어져 있다. 주로 다른 물고기의 위치를 탐지하거나 장애물 또는 물흐름이나 물살의 방향 변화를 감지하는 기능을 맡고 있다. 뿐만 아니라 맛을 느끼는 맛감각 기능도 갖고 있어서 사실상 물고기에게는 가장 중요한 감각기관의 하나이다. 그래서 물고기의 제6감에 속하는 감각기관이라고도 하는데, 대부분의 어종은 1쌍의 옆줄을 갖고 있으나 쥐노래미는 특이하게도 5쌍의 측선을 갖고 있다. 2. 미뢰 물고기가 먹이의 맛을 알아내는 조직세포로서, 물고기는 입술과 수염 및 피부에 미각세포가 많이 분포하는데, 수염이 있는 물고기는 먹이를 먹기 전에 먼저 수염으로 먹이의 맛을 알아낸다. 반면 수염이 없는 물고기는 먹이를 발견하고 입술로 맛을 본다. 낚시중에 본신이 있기 전에 몇 차례 예신이 오는 것은 이것을 말해준다. 먹이를 삼키기 전에 그 먹이가 먹어도 되는지 아니면 먹지 말아야 할 것인지를 감정하는 것이라고 하겠다. 한 예로 메기는 2쌍의 수염과 피부에 미뢰신경이 잘 발달되어 있어서 물의 움직임에도 민감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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