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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싯대 구입요령
우리가 낚시를 하려면 제일 먼저 갖추어야 하는 것이 낚시에 필요한 각종 장비들이다. 그러나 처음 낚시에 입문 하시는 분은 어떠한 장비를 구입하여야 되는 것인지 난감하여 망설이게 되고, 그나마 힘들게 구입한 장비가 얼마 되지않아 선택의 잘 못으로 후회하게 되고 다시 장비를 구입하여 비용을 2중으로 들이는 경우가 종종 있다. 물론 낚시 많이 하신 분들도 과연 자신에게 맞는 낚싯대가 어떠한 것인지 모르고 남이 좋다고 하면 무조건 따라서 구입하는 예도 있다. 이는 모든 취미 활동을 하는 사람들에게서 볼 수있는 소비 심리와 장비에 대한 애착심, 그리고 보이지 않은 경쟁심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것은 심리적인 현상일 뿐 실제적인 낚시에서는 조과나 손맛에 영향을 그리 주지 않는다. 손맛 손맛 하지만 과연 고기가 낚이면 손맛을 제대로 만끽하면서 고기를 제어하는 분이 얼마나 될까요? 대부분 뭐(*) 끌듯이 잡아당기고 또는 들어 올려 낚인 고기 꺼내기에 바쁜것이 현실인데 손 맛이 좋다느니 ...죽여 준다니 하면서...진정한 낚시의 의미를 알지 못하고..값비싼 장비에 대한 선호감만 드러내는 것이 현실 이기도 합니다. 고기가 잡히면 어느것으로 꺼내건 마찬가지 형식으로 잡아 내면서....어떻게 보면 낚싯대로 고기를 잡기 보다는 사람들의 입으로 고기를 잡는 것 처럼 보이기도 한다. 따라서 여기서는 어느 낚싯대가 좋은가 하는 것 보다는 내게 어느 낚싯대가 적합한가 하는 관점에서 간략하게 설명 드리고자 한다. 낚싯대는 1세대가 대나무로 만든 꼽기형 낚싯대라면 2세대는 안테나 형식을 이룬 그라스대(유리섬유)이다. 지금은 거의 사라지고 명목만 남기고 있지만 불과 10여전만 해도 우리에겐 누구나 가방안에 담고 다니던 낚싯대이다. 1980년대 말 처음 탄소섬유로 만든 카본 낚싯대가 선을 보이면서 다양 제품이 선 보이면서 낚시업계에 급격한 변화 가 일어나고 낚시인도 제품에 따라 점점 고급화 되어 순수하게 고기를 낚기 위함 보다도 고가 장비만 선호하고 구입하기 에 이르게 되었다. 충주호가 한창 피크를 이룰때 긴 낚싯대가 필요하게 되었고 긴 낚싯대는 다루기가 힘들자 너도나도 카본대로 바꾸고 보다 가벼운 제품을 찾기에 이르렇고 그로 인하여 업계에선 길고 가벼운 낚싯대에 초점을 맞추어 상품으로 내놓게 되었다. 그러다 보니 충주호가 쇠퇴하여 긴대가 그리 필요하지 않은 요즘에도 끊임없는 낚시인의 욕구로 인하여 가벼우면서 고가의 낚싯대를 서로가 경쟁하듯이 구입하는 것이 자랑처럼 되어 버렸다. 이는 비단 우리 낚시뿐만 아니라 골프 배드민턴채 테니스채 등산장비 등등... 모든 부문에서 이루어지는 자연스런 현상이기도 하다. 그만큼 시대가 변하고 발전하였기 때문에 그것을 탓하기엔 뒤 떨어진감도 없지 않아...여기선 옳고 그름을 말하지 않고 우리에게 필요한 장비 구입 요령에 대하여서만 말하고자 한다. 요즘 낚싯대는 대부분 양방이나 노지낚시에서도 2칸,2.5칸, 3칸대를 기준으로 제일 많이 쓰여지고 있다. 그외 2칸 미만은 겨울 하우스 낚시나 봄철 산란철에 좁은 수초 공간에서 필요하게 쓰여진다. 3칸에서 36칸대는 낚시에 익숙한 사람들이 노지나 양방에서 포인트에 따라 필요하게 쓴다. 3.5칸대 이상 5칸대까지 수초대로 종종 쓰시는 분들이 있으나 일반적으로 2칸에서 3칸 사이의 낚싯대가 제일 많이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낚싯대는 카본 재질 또는 품질에 따라 다르다(카본 품질은 톤으로 정함) 낚싯대에 제일 많이 쓰이는 카본 톤수는 30톤에서 46톤까지 인데 현재 우리 나라에 나와 있는 최고의 제품은 46톤으로 되어 있다. 카본은 같은 톤이라도 품질에 따라 가격이 다르므로 반드시 톤이 같다고 해서 제품이 똑같은 것은 아니다. 고급의 카본에 텅스텐 테입을 감아서(첨가) 만들면 보론대라 하고, 캐브라줄을 감아서 만들면 케브라대, 크롬을 도포해서 만들면 티타늄대라 한다. 카본도 굵기에 따라 약간 굵은 카본 섬유로 만들어 휨새를 중간에 강하게 하면 경조대. 보다 얇은 카본 소재로 휨새를 전체에 두면 연조대라 한다. 연조대와 경조대는 저마다 장단점이 있기 마련이다. 연조대는 휨새가 많아 보기에는 손맛이 있는 것 처럼 보이나 실제적으로는 손에 전달이 늦고 좁은 공간에서 고기를 맘대로 제어하기가 힘들다. 그러나 대가 유연한 만큼 잘 부러지지 않아 처음 입문 하시는 분이나 낚싯대를 막 다루는 분에겐 좋은 낚싯대이다. 경조대는 휨새가 덜하여 좁은 공간에서 제어가 가능하고 고기가 당길대 마다 손에 전달이 빨라 손 맛을 보려는 분에게 좋다. 그러나 수심 맞출때 찌를 올리고 내릴때 조심하여야 하고 대물이 잡혔을때 서투르게 다루면 쉽게 부러지는 경우가 있다. 따라서 처음 입문 하시는 분은 가격도 저렴하면서 잘 부러지지 않는 연질의 카본대를 구입하여 좀더 낚시에 익숙해 진후 경질대로 이동 하는 것이 좋다. 연질이나 경질이냐 하는 것은 낚싯대를 펴들고 손잡이만 잡고 위 아래로 흔들어 보면 쉽게 알 수 있다. 경질대는 3매디 위가 많이 흔들리고 연질대는 낚싯대 중심이 많이 휘여져 움직인다. 요즘에는 2칸에서 3칸 내외로 많이 사용 하므로 낚싯대가 무거워서 못쓸 정도의 낚싯대는 없다. 그만큰 제품이 좋아져 무게에 따른 불편함은 없는 편이다. 다만 중요한 것은 낚싯대를 구입한 후 사후 봉사가 얼마나 잘되는가 하는 것에 좀더 비중을 두고 구입하여야 신속한 부품을 조달을 받을 수 있어 다소간의 불편함이 없다. 지금 제일 무난한(a/s가 잘되는 회사) 회사는 유명 메이커인 은성과 원다 낚싯대이다. 거의 모든 낚시점이 이 두 회사 낚싯대를 기준에 두고 여타 제품을 갖추고 있다고 보면 된다. 그러나 메이커 제품은 같은 품질의 낚싯대라도 가격이 비싸 비용에 부담을 갖는다. 제품을 사용하다가 이상이 있을때 어떤 낚시점을 가더라도 즉시 수리를 받을 수 있어 편리 하지만..... 차선책으로 두회사를 이미테이션한 제품들이 많이 나오고 있는데 가격도 저렴하고 제품도 우수 한 회사들이 많다. 수릿대도 메이커 제품과 맞고, 색상도 맞추어져 있다. 낚싯대를 처음 구입 할때는 여러 낚시점을 찾아가 직접 제품을 손으로 만저보고 가격에 부담이 되더라도 마음에 드는 낚싯대를 구입하는 것이 좋다. 너무 값싼것을 구입하고 나면 차후에 (대부분 얼마 지나지 않음) 다시 낚싯대를 구입하는 경우가 종종 있어 비용이 더 들어 가게 된다. 낚싯대 이외에 보조 장비도 다시 구입하지 않도록 조금이라도 양질의 제품을 구입하기 바란다. 될 수 있으면 한 번 구입하여 오래 쓰는 것이 처음에는 비용이 많이 들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절약 효과가 있고 구입한 장비에도 만족을 갖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장비를 구입한 점포를 단골로 만들어 놓고 있으면 여러가지로 불편한점을 협조 받을 수 있어 좋다. 낚싯대는 비싸고 좋은 것이 아닌 내게 필요하고 마음에 드는 것을 구입하기 바란다 인터넷 쇼핑몰에 들어가면 여러가지 제품에 대한 가격들이 값싸게 나와 있으므로 이를 참조거나 비교하면서 장비를 구입하면 보다 저렴하게 구입 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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