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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물낚시 테크닉 3.(포인트 선정)
낚시에 처음 입문하고 낚시를 배우고자 장비를 구입하여 막상 낚시터(저수지, 댐.수로)에 도착하면 어디에 앉아서 낚시를 해야 좋은 것인지 망설여 지고 어려워 하는 이들이 많다. 그도 그런것이 포인트를 잘 못 정하여 아무 곳에나 앉으면 입질도 못보고 돌아오는 경우가 허다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여기선 낚시 시즌이라 할 수 있는 봄에서 여름 이르기 까지 저수와 댐 그리고 수로 낚시 기법을 간략하게 설명 하고자 한다. 1. 저수지 저수지는 평지형과 계곡형 그리고 평지형과 계곡형 중간을 띠고 있는 준계곡형으로 나눌 수 있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포인트 정하는 방법은 거의 같은 기준으로 하고 있으므로 특별히 달리 나눠서 설명 할 필요가 없을것 같아 종합적으로 설명하면서 다른 특성은 그때에 따라 예시하고자 합니다. 평지형이던 계곡형이던 봄에는 모든 저수지가 만수위를 유지하게 된다. 이는 봄 농사를 위하여 저수지 마다 물을 가두어 두기 때문인데 그만큼 낚시 할만한 포인트가 많고 고기가 유영하는 범위가 넓어진다. 특히 전년 농사로 수위가 내려가고 저수지 바닥이 드러나면서 각종 수초가 그자리를 메우게 되는데 이러한 풀이나 잡목이 물을 가두면서 잠기게 되면 고기들의 좋은 은신처와 산란처가 되어 중요한 포이트가 된다. 따라서 봄낚시에는 중하류 보다는 중상류 쪽으로 포인트를 정하는 것이 좋은데 기온이 낮아서 수온이 내려가 저수지 물 빛이 맑으면 중류에 자리잡고. 날씨가 따듯해지면서 수온이 올라가 물 빛이 흐려지면 점점 상류로 포인트를 정하는 것이 좋다. 특히 수초나 잡목이 우거진 아늑하 공간이 덧없이 좋은 포인트가 된다. 4월 이후에는 최상류 수초밭이나 잠긴 풀이나 잡목 또는 버드나무사이와 갈대 수초 사이에 포인트을 정하는 것이 좋다. 이때에 날씨가 흐리거나 바람이 불면 수초치기가 좋고 날씨가 좋고 수온이 올라가면 수초사이의 공간에서 낚시를 해도 입질이 활발하다. 물론 중하류에도 여러 수초나 잡목이 잠겨 있으면 상류와 다름없이 잘된다. 즉 봄에는 잠긴 풀밭이나 잡록 또는 갈대등이 있는 곳을 찾아 포인트을 정하는 것이 좋다. 또 한가지 낚시는 특히 봄낚시는 물 빛이 조과를 좌우하는데 ...저수지에 가서 물 빛을 항상 확인하는 습성을 갖 도록 하여야 한다. 물빛이 흐리다는 것은 플랑크톤(미생물)번식이나 수서 곤충이 적당한 수온으로 인하여 그 만큼 활동 성이 뛰어 나다는 증거가 되기 때문이다. 그것을 주 먹이로 하는 새우나 고기들의 활동이 많다는 것이기도 하다. 물 빛이 너무 맑으면 좋은 좋과는 기대하기 힘들다. 이는 지형에 관계없이 모든 저수지에 해당되며 굳이 물이 맑은 곳에서 낚시 하고자 하면 보다 깊은 수심이나 밤낚시를 하는 것이 조금더 현명한 낙시 방법이다. 2. 댐 댐은 수몰된 나무 사이에 산란을 하거나 아님 최상류 수초나 잠긴 풀밭에 산란을 하게 되므로 밑걸림이 많은 곳을 잘 선택하여 포인트를 정한다. 댐낚시는 저수지 보다는 터가 심하고 수심이 깊고 물이 맑아 밤낚시에 항상 조과가 더 좋은 것이 특징이다. 산란도 저수지나 수로 보다 늦고 낚시 시즌도 약간 늦게 시작 된다. 특히 댐은 각 골마다 상류가 포인트가 있게 되는데 완만한 경사 보다는 경사가 심하고 잡목이 수몰된 지역이 포인 트가 된다. 골은 들어간 곳 보다는 나온 곳이 좋고 봄엔 음지 보다는 양지쪽이 조과가 좋고 여름엔 음지쪽이 좋다. 3. 수로 수로는 대부분 해안선을 끼고 있고 바다와 접하고 있어 수문 조절로 인하여 수위 변동이 많다. 이로 인하여 조과가 많이 좌우 되며 거의 모든 곳에 수초가 잘 발달되어 있어 산란 장소가 많아 어자원이 비교적 풍부하나 어디 가나 빈틈없이 늘어 놓은 정치망으로 인하여 작은 고기까지 싹쓸이 하여 예전처럼 고기 잡기가 좀처럼 힘들다. 그나마 봄에는 산라하기 위하여 몰려다는 고기를 만나게 되어 잠시 좋은 조과를 보게 되는데.....수로는 저수지나 댐과는 달리 밤 보다는 낮낚시가 잘된다. 미끼도 떡밥 보다는 지렁이가 우세한데 수온이 급격히 올라가는 5월이 넘어 서면 떡밥에도 잘 올라 온다. 수로는 수초가 많기 때문에 특별이 포인트 정함에 있어서 어려움이 없는데..다만. 보다 깊은 곳을 찾아서 낚싯대를 펼치는 것이 좋다. 수로는 수초밭이 많아도 찌하나 서지 않는 곳이 대부분이므로 찌도 짧은 것으로 채비하여 떠나야만 어려움을 모면 할 수 있다. 이상 포인트 정하는 법을 대략 설명하였지만 낚시는 자기 나름대로 선호하는 포인트와 기법을 터득하여 익숙하게 만드는 방법이 더 중요하다. 어디를 가든지 낚시터에 도착하면 주변 상황을 먼저 점검 한 후 중간 정도의 낚싯대 한대를 꺼내어 수심을 좌우 앞 뒤로 체크하여 같은 곳이면 깊은 곳을 향하여 낚싯대를 차례로 펼친다. 특히 수초(잠긴) 사이에 포인트를 정할때는 여러번 던져서 찌가 안정적으로 착지하는 곳에 자리잡고...설령 낚시 하다가 잘 못던저 찌가 처음 보다 올라 오면 처음과 같게 다시 던지는 습관을 갖어야 좋은 조과를 올릴 수 있다. 포인트 정함에 버금 가는 것이 채비를 드리우는 기술인데 이는 매우 중요하므로 많은 노력이 있어야 한다. 처음 찌가 정착한 지점에서 최소한 벗어나지 않게 던지는 연습을 터득해야 낚시 초보를 면하게 되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봄낚시 포인트 정하는 요령과 기법을 대략 설명하여 보았습니다. 5월 물 빼기전까지는 수초가 발달한 저수지에선 필이 수초를 끼고 포인트을 정해야 대물을 만나고 나름대로 손 맛을 즐기게 됩니다. 이점 유의 하셔서 즐낚 하시기 바랍니다.(여름낚시에 관하여서는 차후에 올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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