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언]마음이 없으면 보고도 안 보이고 들어도 귀에 들리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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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가산책
작성자 촌장        
작성일 2004-11-02
분 류 일반
   
IP: 211.xxx.189
가을 편지
가을 편지 / 조현자


맑디맑은 가을 하늘에
떨리는 가슴으로
그대 이름을 적습니다

한참동안
한 마디도 쓰지 못 하고
멍하니 하늘만 바라보다가

끝끝내
아무 말도 쓰지 못 하고
나직이 그대 이름만 부르다가

사랑한다는 말 대신에
빛깔 고운 단풍잎 하나
그대에게 보내 드립니다.

- 시집 '길 위에 부는 바람' 중에서



1973년 경남 합천 출생
2000년 계간 자유문학으로 등단
한국문인협회 회원
자유문학회 회원
문협합천지부에서 활동
시집으로 <길 위에 부는 바람>,
공저시집 <지평선>, <징검다리>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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