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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자 |
이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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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일 |
2005-01-04 |
| ㆍ분 류 |
일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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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IP: 211.xxx.18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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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치의 정체
충치는 인류의 역사와 더불어 생겨났습니다. 화석 인류의 치아에서 충치의 흔적이 발견되는 것으로도 알 수 있습니다. 인간뿐 아니라 원숭이나 쥐, 하마 따위도 충치에 걸립니다.
충치의 원인은 치아에 음식물의 찌꺼기가 쌓이기 때문인데 이 찌꺼기에 미생물이 작용하여 충치가 됩니다. 충치를 생기게 하는 미생물은 몇 종류가 발견되어 있는데, 그중에서도 가장 강력한 것이 스트렙토코커스·미탄스라는 연쇄상구균으로서, 누구의 입 속에서나 살고 있습니다.
녹말이나 설탕을 먹으면 미탄스균은 당분을 덱스트린(dextrin)이라고 하는 끈끈이 모양의 물질로 변화시키는데, 이 덱스트린은 점착력이 매우 강하여 치아의 표면에 부착되면 좀처럼 떨어지지 않습니다. 치아에 붙은 덱스트린은 발효되어 산(酸)을 배출합니다. 이의 표면을 싸고 있는 에나멜질(enamel 質)은 인체에서 가장 단단한 조직이고 수정과 같은 정도의 경도를 갖고 있습니다. 그러나 성분이 칼슘이라서 산성에 약하고 산과 만나면 녹아서 구멍이 뚫립니다. 이것이 충치인데 의학적으로는 우치라고 합니다.
충치의 예방은 원시적이긴 하지만 이를 잘 닦는 것입니다. 이 사이의 음식물 찌꺼기를 깨끗이 제거하여 미탄스균이 만연하는 기회를 주지 말아야 합니다. 물론 미탄스균의 영양이 되는 당분의 섭취를 삼가해야 하기도 하겠지만, 그것보다도 우선, 치아의 청결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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