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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종의 형태와 습성
＊붕어 붕어는 원래 하천의 중류에서 하류에 걸쳐 물이 완만하게 흐르는곳, 호수나 저수지의 연안, 늪, 농수로 등 수초가 많고 물이 비교적 얕은 곳을 좋아 한다. 환경의 변화나 수질오염에 대해서도 적응이 강한 물고기이다. 따라서 다른 어종이라면 도저히 견딜수 없을 만큼, 불리한 환경에서도 붕어는 번식한다. 붕어의 산란기는 4~7월로 5월 중순이 절정기다. 일반적으로 남부로 갈수록 산란기는 빨리 시작되어 늦게 끝나고, 북쪽으로 갈수록 늦게 시작되어 빨리 끝난다. 함경북도 번포의 경우 5월에 시작해서 7월에 끝나고 절정기는 남부 보다 1달 늦은 6월경이라는기록이 있다. 해빙기를 지나서 수온이 10이상 으로 오르게 되면 붕어는 동면을 끝내고 활동을 시작한다. 수온이 17도 이 상으로 상승하면 흩어져 잇던 개체들이 산란장으로 몰려든다. 물이 깊지 않 고 유속이 느린곳, 더블어 수초가 우거진곳이 산란장이다. 산란은 이른 아침에 이루어 지는데, 다섯시경에 시작해서 아옵시경에 끝나는 것이 보통이지만 두시에 시작해서 여섯시에 끝나는것도 관찰되었다. 붕어의 산란 방정 행동은 쫒고 쫒기고 물이튀어 소리가 요란해 마치 소낙비가 쏟아지는 것 같다고 한다. 20~30센치 내외의 붕어들은 1회 산란에 7,000~25,000개 정도를 산란한다. 포란수는 이보다 많아서 40,000~200,000개 정도이다. 하천에서 서식하는 붕어들은 일반적으로 연못이나 호수에서 서식하는 것들에 비해 포란수가 적으며 같은 서식처에서는 큰개체 일수록 포란수가 많다. 붕어가 부화되기 까지는 수온에따라 다른데, 15도 내외에서는 8~10일, 20도 내외에서 5일, 25도 내외에서는 3일이 걸린다. 자연상태에서 참붕어가 월척이 되기까지는 10년이 걸리며, 떡붕어나 잉어에 비하여 무척 성장이 더딘편이다. 붕어의 염색체는 복수(2n)으로 되어 있어 수컷이 없이도 단위 생식이 가능하기 때문에 흔히 붕어는 암컷만 잡힌다고 한다. 그러나 미미하지만 수컷도 있다 겨울이 수심이 10도 이하로 떨어지면 활동이 둔해지고 깊은 곳을 찾지만 엄 동에도 수온 10도 이상이 유지되는 곳이라면 활동을 계속한다. 붕어는 물의 바닥 근처를 조용히 헤엄치면서 새우, 곤충, 실지렁이 기타 작은 동물, 식물의 씨, 식물의 연한부분 등 거의 모든 유기물을 섭취하는 잡식성 어종이다. ＊잉어 잉어는 아시아, 유럽, 북아메리카 대륙 등에 광범위하게 분포하고 있으나 남아메리카와 호주 및 마다가스카르섬에는 없다. 바닷고기로 따지면 돔에 대응할 만한 고기로 예로부터 민물고기 중에서는 으뜸으로 쳤다. 학명은 Cyprinus Carpio 이며 원산지는 중앙 아시아로 알려져 있다. 중국에서는 오랜 옛날부터 잉어를 사육했다. 우리나라에는 이식되어 양식된 종과 재래종 둘이 있다. 우리나라 잉어를 특징별로 구분해 보면 몸은 길고 측편되어 있고 머리는 원추모양을 하고 있다. 몸은 감람색으로 등쪽은 짙고 배쪽은 연한색이다. 입둘레에는 두쌍의 수염이 있고 비늘은 크고 둥글다. 전장은 일정치 않으나 100cm 에 이르는 놈도 있다. 구강 내에는 이가 나지 않았으나 목구멍 부근에 어금니와 같은 이를 갖고 있다. 잉어의 성질은 온순하고 무리를 지어 산다. 잡식성으로 물쌀이 빠르지 않고 따뜻한 하천, 강, 저수지에서 서식하는데 물밑이 사토질보다 감탕인 곳을 더 좋아한다. 성장속도는 1년에 25cm, 2년에 45cm, 3년이면 60cm 까지 성장한다. 4~5월경 수온이 20도 정도될 때 산란한다. 알의 크기는 직경2mm 정도의 점착란으로 한 마리가 보통 30~40만 마리를 낳는다.이 알은 수온 20도에서 5일만에 부화한다. 수명은 약 30년 정도이다. ＊메기 몸은 길고 원통형에 가깝다. 그러나 머리는 위아래로 납작하고몸통의 뒤쪽은 옆으로 납작하다. 몸에는 비늘이없다. 입은 주둥이의 끝에 있으며 좌우로 길게 찢어졌으며 아래턱이 위턱보다 길다. 입수염은 두 쌍인데 한 쌍은 콧구멍의 앞쪽옆에 달리고 길어서 뒤로 젖혀 누이면 가슴지느러미에 닿는다. 다른 한 쌍은 아래턱에 달려 있고 짧고 눈은 작고 머리의 양쪽가운데 부분보다 훨씬 앞에 있으며 두 눈 사이가 매우 넓다. 몸의 양쪽 옆면 등 족은 짙은 갈색에서 황갈색에 이르기까지 변화가 심하다. 온몸이 황금색이거나 불규칙한 구름 모양의 얼룩무늬가 있는 경우도 있다. 각 지느러미는 몸의 색깔과 거의 같은 경우가 많지만 오히려 연한 경우도 적지 않다. ＊가물치 가물치의 몸은 길고 원통형이지만 뒤쪽으로 가면서 옆으로 납작하다. 머리는 등과 배 쪽으로 납작하다. 입이 커서 입구석이 눈보다 훨씬 뒤에 있다. 아래턱이 위턱보다 길다. 눈은 작고 위턱의 중앙부에서 등쪽에 붙는다. 옆줄은 완전하고 처음에는 아감덮개 뒤에서 시작해서 등쪽으로 길게 달리지만 뒤쪽으로 가면서 몸의 양쪽 중앙부를 곧게 지나 꼬리지느러미의 기부까지 이어져 있다. 배지느러미는 유별나게 작고 가슴지느러미는 아감덮개의 바로 뒤에 붙어 있으며 넓고 끝이 둥끌다. 등지느러미는 몸 길이의 반보다 길다. ＊빠가사리 몸이 길고 옆으로 납작하며 꼬리자루는 더욱 납작하다. 몸의 높이는 몸의 앞 부분과 뒷 부부분은 고르게 높다. 머리는 위아래로 납작하고 주둥이의 끝은 위에서 보면 거의 일자형이다. 입이 좌우로 길게 찢어졌으며 퉁가리와 달라서 아래턱이 위턱보다 짧다. 입수염은 네 쌍인데 그 가운데 두 쌍은 길고 두 쌍은 짧다. 눈은 작고 피막으로 덮여 있이며 머리의 앞 쪽에 붙어 있고 등 쪽에 붙는다. 옆줄은 불완전하거나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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