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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스낚시 (펌글)
1. 조과에 미치는 영향 하우스의 조과에 미치는 영향은 그날의 날씨(기온, 기압 등)와 시간대(아침,저녁,밤)가 가장 큰 것으로 생각되며, 이는 조과에 미치는 필요조건이라 볼 수 있습니다. 이런 필요조건 하에, 포인트 선정을 통하여, 채비의 예민성, 적절한 미끼의 선정 등으로 보다 좋은 조과 올릴 수 있다고 봅니다. 이를 다른 말로 표현해 보면, 날씨가 좋은 날을 택하여 그 하우스 낚시터의 입질 시간대를 잘 파악하여, 가장 좋은 포인트를 선정하며, 예민한 채비를 통한 적절한 미끼를 운용한다면 보다 좋은 조과를 올릴 수 있다는 말도 됩니다. 반대로, 예민한 채비와 적절한 미끼를 운용한다하더라도, 날씨가 따르지 않거나, 입질 시간대가 맞지 않는다면 그날 조과는 분명 "꽝"일 것입니다. 노지보다 2배 이상 많은 "꽝"을 경험하는 곳이 하우스입니다. >>>하우스 낚시의 조과에 미치는 영향 (사견)<<< 1. 날씨 > 2. 시간대 > 3. 포인트 > 4. 채비 > 5. 미끼 2. 채비 운용 날씨와 시간대는 우리가 운용할 수 있는 범위를 벗어난 "한계상황"이기에 이를 조절할 수 있는 없습니다. 다만 좋은 날을 택하여 파악된 입질 시간대에 출조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 생각됩니다. 반면 보다 "예민한 채비의 운용은 다른 조사님들과의 차별된 조과를 보여주는 작은 정성"이란 생각이며, 이런 작은 정성을 통하여 보다 낳은 조과를 기대하여야 할 것입니다. 다음과 같은 작은 정성을 들여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 예민한 채비의 세팅 ::: 1) 하우스에서의 채비 원줄 1호, 목줄(합사) 0.8호, 바늘 3호 관동수레(수레), 고리봉돌 3호 이하의 다루마형의 찌, 영점과 바닥의 중간 맞춤-찌톱을 평상시 보다 1-2마디 더 올려 놓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부로어에 의해 찌가 흐를 수 있습니다. 캐미 3mm 미니, 최소한의 캐미고무 길이, 유동찌 채비 2) 운용의 미 위의 세팅으로 다음과 같은 운용을 해보세요. 가) 내림이봉 - 목줄의 길이를 같게하여 한쪽에는 집어제를, 다른 쪽에는 흡입제를 답니다. 이때, 집어제와 흡입제의 크기는 최소한으로 하고, 투여횟수를 늘려 나갑니다. 이는 파동에 의한 집어를 위한 것으로 효과는 큽니다. 1-2번의 입질에는 챔질을 삼가며, 집어가 확실할 경우에는 합봉하여 흡입제만 달아 투여하여, 찌의 스트로크를 크게 합니다. 나) 단차있는 내림이봉 - 목줄의 길이를 바늘 1개 정도의 단차를 줍니다. 조금 짧은 바늘에 흡입제를, 긴 바늘에는 집어제를 달되, 최소한으로 달며 투여횟수를 늘립니다. 다) 외봉 - 내림이봉에서 집어가 되며, 바늘 하나를 제거하고 외봉으로 승부합니다. 이때 흡입제는 좁쌀 2-3개 정도의 크기면 충분하며, 바늘 끝에 "콕" 답니다. 라) 편대채비의 활용 @ 편대채비의 장점 - 편대채비의 가장 큰 장점은 지렛대 원리를 이용한다는 것입니다. 편대 중심을 지렛대의 중심으로 볼 때, 시이소 현상으로 한바늘이 보다 쉽게 들려지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런 편대채비의 입질은 연속적으로 찌를 올려주기도 하지만, 시이소현상의 특징인 깔짝입질이 자주 나오는 편입니다. 이때를 놓치지 마세요. 마) 가지바늘 채비 - 외봉으로 낚시하다가 입질이 끊어지거나, 붕어가 뜰 경우 사용해 보세요. 원줄에 가지바늘을 답니다. 바닥바늘과의 단차는 자유롭게 조정하시면 되는데, 대략 10-30cm까지 단차주시면 될 듯 합니다. @ 입질형태 : 바닥바늘은 올림입질, 가지바늘은 빠는입질(내림입질) 또는 올림입질 3. 미끼 운용 가. 밑밥 : 하우스에서는 밑밥을 많이 투여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좁은 공간의 적은 물이 쉽게 오염되어, 바닥오염, 산소부족 등으로 조과에 좋은 영향을 미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밑밥의 비율과 찰진 정도에 대해서는 나름대로의 운용 방법들이 있기 때문에 다루지는 않겠습니다. 나. 흡입제 (본밥) 1) 어분류 : 곡물류보다 입자가 고운 어분류가 잘 통할 수 있습니다. 어분을 찰지게 반죽한 후 흡입제로 직접 사용하셔도 좋습니다. 어분 1봉지면 10번정도 출조할 수 있도록 적은 양을 반복하여 투여하면 좋겠습니다. 2) 글루텐류 : 비중이 가벼워 흡입시 부담감을 덜 준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국산 것도 많이 좋아졌습니다. 밤시간대에 보다 효과적입니다. 3) 생미끼 가) 지렁이 : 어분과 짝밥으로 쓰시면 좋습니다. 지렁이는 환대를 다치지 않게하여 바늘이 지렁이의 몸통을 관통하여 꿰는 게 중요합니다. 환대를 꿰면 지렁이가 쉽게 죽어, 시각적 자극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헛챔질이 있을 때는 지렁이를 여러번 꿰어 늘어지지 않도록 하는 것도 좋겠습니다. 나) 구데기 : 외봉에 더욱 좋습니다. 구데기는 1마리보다 2-3마리 정도 함께 달고, 딱딱한 부분(궁뎅이 ^^)을 관통시켜 다셔야 오래 살고, 잘 빠지지 않습니다. 하우스에서는 구데기가 특효일 때가 많습니다. 입질이 없을 때, 밑밥과 함께 구데기를 투여하고 싶을 땐, 찰진 어분을 만두모양으로 만들고 그 속에 구데기를 넣어 투여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 때 어분을 너무 크게 만들지 마세요. 구데게 5-7마리 정도 들어갈 정도면 좋겠습니다. 다) 깐 새우 : 깐 새우가 잘 먹힐 때가 간혹 있습니다. 어분이나, 글루텐, 지렁이 등에 입질이 없을 때, 새우을 까서 속살만 달아보세요. 간혹 먹힐 때가 있습니다. 입질은 환상적입니다. 4) 기타 미끼 가) 밥알 : 조금 되다싶은 밥알을 쓸 때 입질이 올 때가 있습니다. 미끼가 저렴하죠 ^^ 나) 옥수수 콘 : 의외로 옥수수에 입질이 올 때가 있었습니다.(외봉) 슈퍼에서 파는 캔 옥수수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하우스에서는 여러가지 미끼를 함께 운용해 보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작년 천안의 한 하우스에서의 경험입니다만, 한 조사님만이 훌륭한 조과를 얻고 계셨는데, 그 원인을 알아보니, 깐새우를 작게 달아 사용하셨던 것입니다. 그분께 몇마리의 새우를 얻어 사용해 보니 깨끗한 찌올림을 보여주었습니다. 여러미끼를 사용해도 찌가 미동도 않았던 때가 더 많았지만, 간혹 잘 듣는 미끼가 있곤 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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