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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올림과 입질... 그리고 챔질을 해야할 시기에 대하여(초보조사님들을 위한글입니다^^)
많은 초보 조사님들께서 찌가 올라올때 어느 시기에 챔질을 해야 할지 궁금해 하시는 분이 계셔서 이렇게 몇자 올려봅니다. 챔질에 대해서는 저도 초보라서 어느 정도 틀릴 수는 있지만 그래도 아는데 까지만 말씀드릴께요. 제가 많이는 아니지만 그래도 여러곳을 돌아 다녀본 결과 각 지방마다 입질과 찌 올라옴이 약간씩 틀리다는것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어떤곳은 입질도 없이 갑자기 찌가 올라오는곳도 있고 어떤곳은 찌가 로케트처럼 겁나게 빨리 올라옵니다.(이천 금당저수지 성호낚시터... 찌올림의 8~90%이상이 로케트 올림입니다. 피래미 절대 아니구요^^ 다 붕어 입니다.) 그런거는 낚시 하시다 보면 2~3번의 헛챔질과 함께 적응이 가능한 편이구요. 보통 찌는 약간의 입질(0.5cm정도 오르락 내리락 하거나 좌우로 0.5cm정도 톡톡 튀기는것..)이 있을때 이미 조사의 손은 낚시대를 바로 끌어 올릴수 있을 정도로 가까이 가 있어야 합니다. 입질을 발견하면 바로 챔질 준비에 들어가야 합니다. 대부분의 고기들은 걸렸을때 찌가 손가락으로 치면 2~3마디 이상 천천히 올라 옵니다. 이 올라오는 시기가 붕어가 바늘을 흡입 하고 있는 중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때 너무 빨리 채셨다면 바늘이 입속으로 들어가려는 중인데 건졌으므로 무효가 될수 있으며 또 너무 빠른 챔질이 두려워 더 기다렸다가 챔질을 하려하면 찌가 다시 내려 갑니다. 이렇게 내려가는 경우는 고기가 바늘을 흡입 하였으나 흡입력이 다되어 입에 들어가지도 않고 떨어지는 경우와 또 작은고기가 큰떡밥을 들어올려 키스만 하고 내려놓는 경우와 또 흡입을 하여 "이건 먹을것이 아니구나" 라고 생각하고 다시 뱉어낸 경우입니다. 그러므로 찌가 올라왔다가 중력에 의하여 다시 내려가는 속도로 내려가는건 99% 무효 입니다.(키스를 했거나 뱉어낸 경우이므로) 이때는 챔질 하셔도 소용 없습니다. (좀 난해한가??^^;) 그리고 찌가 뜬채로 계속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고기가 바늘을 먹은 상태에서 자기가 못먹을걸 먹었구나 라는 인식을 못 하고 그자리에 계속 가만히 있는 경우 입니다. 이때 챔질 하시면 90%이상 유효 합니다. 또 천천히 올라왔다가 잽싸게 내려가는것은 고기가 바늘을 먹고나서 못먹을걸 먹었구나 생각하고 뱉어 내려 하는데 바늘이 목에걸려 빠지지 않으니 놀래서 도망가거나 몸부림 치는 경우 이런현상이 발생합니다. 몸부림 쳐서 바늘을 떼어내기 전에 챔질 하시면 유효 합니다. 결론** 보통 손가락으로 2~3마디 정도부터 그 이상으로 올라가는걸 채시면됩니다... 물론 찌가 내려가기 전에 채야됩니다. 그리고 찌가 올라왔다가 무언가에 끌려가듯이 쭈욱 내려갈때도 채면 90% 유효합니다. 그리고... 월척급들... 흔히 잽짜게 쭈욱 올라오는것들은 피래미라고 하고 붕어는 천천히 올라오고.. 월척은 아래로 끌고 내려간다고 합니다. 그럼 월척 입질은 아래로 끌고 내려간다고 하니깐 아래로 끌고 내려갈때 채시면 되겠죠... 그러나 예외도 많습니다. 고기라고 다 똑같을순 없는거니까요. 저같은 경우는 미세한 입질 끝에 월척을 끌어 올린 경우도 있습니다. 미세한 입질을 하다가 2cm도 안올라온걸 챘는데 잉어더라구요. 그리고 1cm정도 들어갔다가 또1cm정도 들어갔다가 그렇게 조금씩 딱딱 끊어서 들어가는걸 챘는데도 잉어인적도 있고 또 7~8센치정도 쭈욱 올라왔다가 아래로 쑥 내려가서 찌가 안보이는 상황에서 챘는데 울트라 붕어 나온적도 있고... 그런데 또 이상한것은 예전에 잉어 올렸던 입질과 똑같은 입질 찌올림이었는데도 잡아보면 피래미많한 무니만붕어^^ 인것도 있다는 것입니다. 솔직히 프로 조사님들은 찌올림을 보시고 챔질을 하시기도 전에 잉어다!,또는 붕어다. 라는걸 구별할수 있을진 몰라도 1~2년 경험가진 조사님들은 그런거 구별하기 힘듭니다. 저도 챔질을 해서 고기의 힘을 보구 잉어다 붕어다 추측은 해봤지만 챔질 하기 전까지는 설마 그것이 잉어일줄은 꿈에도 몰랐었습니다. 그리고 챔질 하는 법** 순간적으로 찌가 2~3cm정도 올라왔을때 확 잡아 챕니다. 근데 이 확 잡아채는게... 어느정도냐믄... 흠.... 찌가 올라왔을때가 바늘이 붕어 입에 들어있을때자나요... 붕어는 이걸 뱉어내려 할꺼구 또 뱉어내려다가 바늘이 살짝 목에 걸려 있을거자나요... 그걸 순간적으로 고기 입에 확실히 걸리도록만 확 잡아 당기면 된다는 겁니다. 그다음부터는 살살 구슬려서 손맛 느껴가면서 당겨 주시면 되는겁니다. 그니깐 첨에 순간적으로 확 챘다가 그담부터 천천히 올려주시면 되겠네요...^^ 그리고 한번도 대물을 올려보신적이 없으신 초보조사님들이 주의 하실점.... 정말정말정말 주의 하실점**** 대물이 걸리면 여느때와는 달리 낚시대에서 자기만이 느낄수 있는 슝~슝~ 하는 소리가 납니다. 그리고 그 대물이 너무도 활발하게 몸부림을 칠때는 10m 이상 떨어져 있는 사람도 슝~ 슝~ 하는 소리를 들을수가 있습니다. 정말 첨으로 이런게 걸리면 눈에 뵈는거 하나도 없습니다. 저도 첨에 대물 걸었을때 너무도 놀래서 끌어올리려고 무작정 땡기다가 그 대물이 목줄 끊고 도망가 버렸습니다. 대물이 걸리면 우선 침착해야 합니다. 우선 대물이 힘을 못쓰도록 2분 이상 대물과 실랭이를 해야 합니다. 살짝 땡겨 주다가 잉어가 힘을쓰면 살짝 잉어가 가는쪽으로 힘을 풀어주고...이런식으로 줄 터지지 않을정도로 실랭이 해가면서 손맛 느낄대로 다 느끼고 하다보면 어느순간 잘 끌려오게 되어있습니다. 그때 건지시면 되는데 뜰채는 기본으로 있어야 됩니다. 힘이 빠진 대물도 물밖으로 건져지는 순간에는 마지막 몸부림을 치게 되는데, 뜰채 없이 건져 올리려다가는 30%정도는 건져올리는 순간에 떨어져서 나가버립니다.(기분 정말 않좋습니다.^^) 낚시대가 부러지는 경우도 있는데.. 낚시대 안부러뜨리시려면 낚시대를 세우시지 마시고 최대한 대를 눞히면서 뒤로 후진 하세요... 그래야 낚시대가 안부러집니다. 뒤로 후진하면 고기 건져 올리기가 불가능 하자나요.. 옆사람한테 좀 뜰채로 퍼달라고 하면.. 옆사람도 그 대물에 정신이 나가서 바로 달려와서 도와 줍니다. 이렇게 하시면 웬만하면 놓치시지 않으실 거에요. 근데 대물 많이 잡아보신 프로 조사님들은 대물 별로 좋아하지 않는 분들도 계십니다. 왜냐하면 대물 한번 걸구나면 바늘 터지고 줄터지고 대 부러져 버리고... 바늘달고 줄 달을라면 시간걸린다구..ㅡㅡ; 대가 안부러져도 낚시대에 상당한 무리를 준다고 하더라구요... 물론 수파 노랭이같은 좋은 대는 까딱 없을수도 있겠지만..(수파 노랭이는 낚시 접을때 물기 안닦아내고 접어도 기포가 안생긴다네요ㅡㅡ;) 저두 하이카본 옥수라는 중저가형 낚수대로 잉어 걸었다가 잘 들어 올렸는데 바늘 떼어내고 떡밥 달아서 던지려고 하는순간 2번대가 뚝!... 하고자 하는 이야기는 다 햇는디... 사설이 길어 지는것 같아서 이만 줄이고자 합니다. 그럼 아무쪼록 좋은 조과 누리시길 바라며 글을 줄입니다 안녕히 계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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