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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자 |
준척이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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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일 |
2009-03-01 (일) 18: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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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추천: 0 ㆍ조회: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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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IP: 125.xxx.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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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가기 싫은 사람이 병무청에 보낸 글
귀관이 보내준 '입영통지서' 잘 받았소.
하지만 본인은 이미 스타크래프트 오리지날을 거쳐 부르드워까지 20번에 걸친
비밀작전수행(Mission)을 성공시킨바 있고, 4만여 명의 SCV에게 노동을 시켰으며
약 2만 명의 특전사(Marine)에 진격을 선두지휘하였소.
아, 물론 때에 따라선 서플라이가 모자라 한 두 명쯤 내 손으로 죽인 것도 사실이오.
또 5천대의 탱크(Siege)를 지휘하였으며, 상대의 1천대의 폭격기(Wraith)를 격추시켰는데
어떻게 이제와서 한낱 SVC 잡병으로 다시 들어가 2년 2개월 동안 미네랄만 캐란 말이오.
지금까지 수 천시간 동안 눈이 오나 비가 오나 마우스 한 손 잡고
테란병력의 공격력과 방어력향상을 위해 애써온 나에게 이럴 수 있소?
내가 간다면 밀려오는 저글링과 럴커의 조합은 뭘로 막을 것이고
셔틀에서 내리는 소리만 들리고 보이지도 않는 다크는 무엇으로 막는단 말이오.
군입대...사양하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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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무청에서 온 답장
공포의 군주(디아블로)와 파괴의 군주(바알)를 처치하신 분도 지금 훈련소에 와 있습니다.
당장 국방부의 품으로 오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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