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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자 |
준척이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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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일 |
2009-03-01 (일) 17: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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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추천: 0 ㆍ조회: 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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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IP: 125.xxx.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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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과 낚수에 관한 재미없는 이야기
저두 참 술을 좋아합니다. 학창시절 생라면을 부셔서 소주 대병을 묵기도 했지요
한달전쯤인가... 아침에 일어나 어제 묵은 안주를 확인하는대 김칫국물이 나오기도
하더군요(위에 빵꼬가 나서리... ㅋㅋㅋ)
낚수하는 사람치고 술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 없고 호인이 아닌분이 없지요.
요즘의 젊은 저 같은 사람 몇몇을 제외하곤 낚수터에서 술을 마다하시는 분은
없으리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간혹... 주객이 전도되는 경우도 보여지는
경우가 있어 눈살을 찌푸리게 합니다. 낚수보다는 술이 더 중심이 된다는
느낌을 많이 받곤합니다. 좋은 사람들과 하고싶은 레져생활을 하면서 서로 돈독한
정을 쌓고 쉽게 전화한통정도 할 정도 사이가 되려면 술 한잔은 해야지요.
그게 인지상정이요 한국인 정서지요. 하지만... 꼭 그런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술을 좋아하지 않는사람들도 있고 그 집단에 속하지 않은 타인도 있고
술이 아니더라도 더 찐뜩한 우정과 정을 나눌수 있는 방법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월척나라 회원님들 중에야 없겠지만... 간혹 낚수터에서 술이 과해 눈살을
찌뿌리게 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고함을 지르고...
예전에 낚수를 하는 사람은 한량내지는 백수 아니면 효심 가득한 효자였지요.
(중탕과 찜으로 몸보신을... )
아직도 낚수를 이해하지 못하는 분들은 저더러 미쳤다고 하더군요.
그 시간과 비용을 다른데 투자하면 얼마나 너의 발전과 가족에 행복에 도움이
되겠냐구요. 게다가 그런 낚시를 하면서 술까지... 정신 차리라고... ㅎㅎㅎ
틀린말은 아니지요. 하지만 진정 낚수를 이해하지 못해서 하는 소리지요.
이제는 한주에 한번 정도 낚수를 가지 않으면 다음주에 너무 피곤해서 일이
잘 되지않을 정도로 생활의 일부가 되어 버린 낚수... 마누라 품보다 오히려
쓰트레스 푸는대는 낚수가 최고더라구요. ㅎㅎㅎ
하지만 알콜다마가 보통다마보다 힘만 세지 못한것과... 음주운전이 패가망신의
지름길이듯이... 음주 알콜 낚수는 조금 지양해야 되지 않을까요.
퇴근길 집에 갈려고 보니 번개에 비에 바람에... 잠시 앉아 쉬었다 가는 길에
쓰잘때기 없는 소리 잘하는 봉돌이가 몇자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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