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반동토크는 비행기에서 마찬가지로 발생하게 됩니다. 아래 그림처럼 반동토크가 발생하게 되어 직진 비행시

약간 좌로 선회하려는 성향을 띄게 되구요. 이를 없애주기 위해 로터 회전각을 약간 오른쪽(2도 정도)으로 해두기도 한다네요.

 
그럼 테일쪽을 한번 볼까요?
 

                                              
                                                              
 
자세히 보시면 테일쪽 날개가 오른쪽으로 바람이 나오도록 되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것은 기체가 반시계 방향으로 회전하려는 것을 테일풍량의 힘으로 막아주기 위함입니다. 반동토크가 커지면 이 테일의
 
풍량도 커져서 그만큼 받쳐줘야 겠죠?  
 
자 그런데 우리가 날리고 있는 전동헬기든 엔진헬기든 이 메인로터의 회전은 일정하지가 않답니다. 그래서 이
 
반동토크가 항상 일정하지가 않다는거지요. 또한 바람등의 외부적인 요인에 의해서도 기체가 돌아갈 수도 있겠죠?
 
이렇게 시시때때로 변하는 반동토크를 사람이 직접 조종기로 조작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
 
엄청 고수가 아니면 힘들거에요 아마두~~~..... 물론 가능은 합니다.. 따라서 기체의 회전이나 반동토크를
 
인식해서 자동으로 테일의 풍량을 제어해주는 장치가 바로 자이로랍니다. 또한 이것은 단지 좌우 회전만 감지하는
 
것도 알아두시구요. 하니비 같은것은 테일모터의 속도로 조절하구요. 6채널 헬기는 테일로터의 피치값을 변화하여 풍량을
 
제어하게 됩니다. 암튼 이 자이로라는 장치를 기체에 장착함으로써 반동토크가 변하든 바람이 불던.. 조종기에서 러더 스틱을
 
움직이지 않는 이상 기체가 회전하지 않고 똑바로 있도록 해줍니다. 그러니까 얼마나 중요한 장치인지 아시겠죠?
 
초보일 수록 이 자이로장비가 좋으면 연습하기가 정말 편해집니다.
 
참고로 이 반동토크를 상쇄하기 위해 보통 테일로터가 존재하는데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라마 같은 것은
 
동축반전이라고 해서 메인로터 2개가 서로 다른 방향으로 회전하여 반동토크를 없애줍니다. 따라서 이런 동축반전
 
헬기들은 테일로터가 없어요. ^^ 혹시 붙어 있더라도 그냥 모양일뿐.. 기체의 회전은 두 메인로터의 회전율을 다르게
 
조절해서 가능하겠죠?
 
 
 
2. 노멀과 헤딩락의 차이점
 
그러면 자이로기능중 노멀과 헤딩락(테일락)이란 무엇인지 알아봅시다.
 
보통 기체 세팅할 때 노멀에서 중립을 잡고 헤딩락으로 하면 된다.. 라는 글을 많이 보셨을겁니다.
 
근데 당췌 노멀이란 무엇이고 헤딩락이란 무엇인지... 그냥 꼬리만 잡아주면 되는데 말이죠 흐흐~~
 
아 초보일 때는 이런 단어들 때문에 골치가 아픕니다 흑흑..
 
암튼 피할 수 없는 것입니다. 꼭 알아두셔야 할 것들이죠.. ^^
 
 
자 그럼 노멀에 대해 간단히 설명드리겠습니다. 자이로란 위에서 설명했듯이 기체가 좌우로 회전하지 않도록
 
테일의 풍량을 제어해주는 장치라고 했습니다. 
 
여기서 노멀감도란 기체의 첨 위치는 인식하지 않고 테일이 흐르지 않도록만 해주는것입니다.
 
기체를 띄워서 러더키를 조작하지 않으면 기체는 가만히 있습니다. 하지만 노멀 감도에서는 바람이 불어서
 
기체가 약 30도 돌아갔다고 하면 30도 돌아간 상태로 또 가만히 있답니다. ^^ 이해가 되시는지요.
 
예전 자이로는 이 노멀기능 밖에 없었다고 하네요.. ^^
 
 
자 그럼 헤딩락(테일락) 감도가 무엇인가 하면요. 자이로가 똑똑해져서 기체의 첨 위치를 인식하고 러더키를
 
조작하지 않는 이상 바람이 불던 발로 들고 차던 손으로 후려치던(이건좀 심했나 크크)... 돌아간 기체를 첨으로
 
되돌려 놓는답니다.. 흐흐... 그래서 웬만한 자연적인 상황(바람등의)에서도 항상 테일의 위치를 고수해 줍니다.
 
참 좋은 기능이죠? 요즘은 그래서 대부분이 헤딩락 기능만 사용합니다. 어떤 악조건에서도 테일의 위치를 고수해
 
주니까요..
 
하지만 일반 비행시는 항상 테일의 위치를 고수해주는 덕분에 비뚤어진 상태로 직진 비행을 하기도 합니다 크크..
 
이럴 땐 노멀감도로 하면 바람에 의해 기체가 똑바르게 되도록 살짝 돌아가 주겠죠?
 
 
3. 추천 자이로
 
 자이로에는 수많은 제품들이 있습니다. 다른건 다 제껴두더라도 요즘은 딱 2가지로 축약됩니다.

                                                            후타바 401 자이로 + 후타바 9254 러더서보

 바로 위사진의 후타바 401과 로지텍 자이로입니다. 거기에 러더 서보의 역활도 중요하기 때문에 셋트로 많이 구입합니다.
 
하지만 초보시절 때 항상 생각하는게 모냐면요.. ' 나야 모 호버링 하고 그냥 일반 플라잉만 할껀데 적당한 가격의
 
자이로와 러더서보면 충분하겠지...401이 좋다고 하는데 세트 가격은 넘 비싸 -_-;;;' 라는거죠 ^^ 저또한 그랬구요.
 
헬기를 계속 하신다면 .. 흐흐 글쎄요~~ 결국 401과 로지텍으로 갑니다. 눈 딱감고 구입하시는게 좋습니다. 적당한거
 
구입하시면 나중에 돈 더 들어갑니다 흐흐... 그외의 자이로들은 대략 아래와 같은것들이 있구요. 종류는 더 많습니다.

                                                              RCE 500X 자이로와 후타바 G190

                                        
                                                    
 
가장좋은 조합은 401 + 9254 입니다만 9254 서보의 무게 때문에 450급 헬기에서는 무게중심을 맞추기가 좀 힘듭니다.
 
그러나 가장 세팅하기 편하고 테일을 잘잡아 주므로 많이 사용하시는 조합입니다.
 
무게 때문에 나온것이 9257과 이노랩의 201HB 요즘 새로나온 261HB가 있습니다.
 
                                               

                     후타바 9257                                 이노랩 201HB                                 이노랩 261HB

 
이서보들은 미니급 서보로 무게가 가볍습니다만 성능에 있어서는 9254보다는 조금 못하다는 평이 있습니다.
 
저도 사용해본바 역시 9254보다는 좀 못한 편입니다만 선수들처럼 팍팍 3D돌리지 않는다면 충분히 그 능력을
 
발휘하고도 남을 서보들입니다. 전에는 하이텍 56HB라는 아날로그 서보도 많이 사용했었는데요.
 
위 서보들보담은 성능이 좀 떨어집니다. 차라리 201HB를 2만원 정도 더 보태서 구입하는게 훨씬 좋습니다.
 
로지텍에서도 전용서보인 6100이 있지만 역시 무겁습니다. 따라서 마이크로 서보급 크기인 3100G도 괜찮습니다.
 
이놈은 201HB와 똑같은 서보인데 디지털 신호만 로지텍과 호환되도록 나온놈입니다.
 
아무쪼록 헬기의 자이로셋 선택과 세팅은 정말 중요한 요소입니다. 이것이 완벽하지 못하면 한달이면 호버링 완성할것을
 
몇달이 더 걸릴 수 있습니다 ^^
 
제가 초보일 때 시뮬레이션을 해보고 웬만한 헬기는 다 그렇게 나는줄 알았습니다. 그리고 6채널 헬기를 구입하고 저렴한
 
자이로셋을 사용해보았는데 절대 시뮬처럼 날지 않더군요. 좌우로 왔다갔다 하고 러더를 놓으면 딱 서야 하는데 그렇지도
 
않구요.. ^^ 진짜 401셋을 큰맘먹고 달아주고 나서 정면호버링이 금방 익숙하게 되었습니다.
 
 
* 참고 사진자료는 대구RC클럽 운영자 이태형님의 글과 헬리넷, 하이하비에서 발췌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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