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sides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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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구로의 감성돔 사냥
 안녕하십니까 금요일 퇴근전에 울리는 전화 한통 예? 내일 낚시 가는교? 예 특별히 할일도 없는데 감시나 치러 가죠 뭐 그라모 몇시에 갈란교 새벽에 일찍가야 자리 잡을수 있을낀데 우리집에서 5시 반에 출발합시다 예 알았심더 토요일 새벽 5시 30분 지금 집있는데 더 왔심더 예 내려 갈께요 준비해서 일행 만나 낚시점에 도착 전날 전화는 했놨는데 넘 일찍인가 아직 문을 안열었다 문열러 달라는 전화에 반갑게 웃으며 열어 주시고 곧바로 밑밥 준비 크릴 4장에 집어제 2봉 압맥 5개 홍합 집어제 하나로 썩어 밑밥을 준비하고 미끼는 약간의 크릴과 민물새우(모이비)로 준비하고 출~~~~~~발 여기서 저는 압맥을 많이 넣는 이유는 잡어가 많기 때문인데 압맥은 잡어가 입에 넣었다가도 뱃어 버리는 그래서 바닥까지 내려가며 요즘 잡는 감성돔을 보면 뱃속에 압맥과 홍합 껍질만 있을뿐 크릴 보기는 힘듭니다 그래서 압맥을 많이 넣는 것입니다 방어진 구방 입구에 도착 단단히 무장을 하고 입구 갯바위에 도착하니 이럴수가 나만 미쳐 이럴게 일찍 들어온줄 알았더니 나보다 먼저 들어와 낚시하시는 조사님이 계시네 우와 일찍오셨네요 네 한 두시간 됐심더(아니 그럼 새벽 4시) 그런데 망태기가 담겨져 있다 한수 했습니까? 아 예 조금전에 한수 했는데예 씨알은요 뭐 그리 크지 않습니다 한 40정도(윽 요즘 시기에 40이라 ---) 낚시대는 1호 연질대 원줄은 2호 어신찌 1호 전자찌에 (아직 여명이 밝기 전이라) 순간 수중 1호에 목줄은 1.2호 바늘은 감성돔 전용 2호 바늘 깨추는 바늘에서 약 50센티 위에 수심은 약 6m로 세팅후 먼저 먹음직한 크릴을 끼어 투척하여 낚시 시작 7시가 넘은 시간 먼저 조사께서 또 한마리를 걸어 내신다 그리고 십분 후 나에게 시원한 입질이 오고 힘차게 챔질 이놈이 힘을 많이 쓰네요 올려서 뜰채로 처리 그래도 약 35정도내요 다시 투척후 찌가 정립이 된 상태에서 시원하게 가져가는 입질에 챔질 어라 이건 조금전의 그놈하고 차원 다르다 힘 쓰는게 장난이 아니네요 감성돔 고유의 처박는 힘이 두번째 처 박을때 결국은 총을 쏘고 말았는데 아쉬워 하며 바늘을 보니 어라 비늘이(내림낚시시 종종 비늘이 바늘에 걸려 오지만 바다낚시에서 극히 드문 경우) 걸려있는데 엄지 손톱 크기다 아 그렇다면 대물인데 아쉬워 해 보지만 그리고는 입질도 뚝 8시가 넘자 몰려드는 학꽁치 조사님들 때문에 제대로 된 낚시를 할수가 없네요 결국은 옆에서 학꽁치 낚시 구경하면서 시간 때우다 오후 시간을 노리기로 하고 드디어 해는 서산으로 서서히 기울고 시간은 5시가 넘어 갈때 많던 학꽁치 꾼들은 철수하고 감시꾼들만 세명 6시경 찌가 서서히 잠기다가 살짝 멈추는 순간에 챔질 감성돔이다(이놈이 약 29정도 된 놈) 연속 한수를 추가하고 나니 보이지 않던 메가리의 극성에 도저히 크릴로는 낚시가 불가능 하다 그래서 7시경에 철수 하여 아는 형들과 가볍게 쇠주 한잔으로 하루를 달랬습니다 여기는 중요사항(나만의) 요즘 감성돔은 깊은곳보다 낮은곳(약 5~10m)에 활동이 많으며 입질도 쉽게 분각하기 어려울정도로 수온에 변화를 보이며 약간의 입질에 뒷줄 견재가 필수이며 또한 집어제 투척시 자기가 낚시할동안 한곳에만 집중 투여 한다면 투여지점에서 입질을 받을 확율은 높습니다 요즘 방어진 권에서 곷바위 방파제 3번째 사다리와 구방 초입 부근 등대 초소권에도 조황이 상당이 좋습니다 이른 아침 시간과 해질녁에 좋은 조황이므로 회원님들도 한번 노려 보시지요 넘 길었나요 또 주제넘은 글을 썼다면 제가 낚시하는 그대로를 적은것이니 이해해 주시고 넘 글이 길어 대단히 죄송합니다 한주를 시작하는 월요일 이번주는 많은 추위가 예상 된답니다 회원 여러분들도 건강 챙기시길 기원 드리며 안출하시고 어복이 충만하시길 기원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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