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sides 2
|
|
3.jpg
잠시 외도끝에..
 농번기 배수로 자연지낚시가 불황인틈을타 그동안 호기심이 많았던 내림낚시를 배운다고 잠시 외도(?)를 하느라 자연지에서 낚시는 오랫만에 갔습니다. 작년 장마이후 큰물이 지면서 호황을 보였던 웅촌 회야강에 출조를 한건 토요일 오후였습니다. 목요일에도 갔었지만 시간이 많치 않아서 조황점검만 하고 토요일에 본격(?)출조를 했습니다. 중부지방에 많은비가 내렸다는 소식도 있고 이곳 남부지방에도 밤부터 비가 많이 온다는 예비특보를 접하고 망설이다가 출조를 했습니다. 몇일전에 잠깐 낚시를 해보니 씨알도 좋았고 마릿수도 좋았기에 잔뜩 기대를 하고 비가 많이 내리면 철수하기로 하고 갔습니다. 벌써 여러조사님들이 낚시를 즐기시고 계십니다. 대를 펴고 떡밥 준비하고 낚시 준비를 끝내니 시간이 오후 6시를 가르킵니다. 부지런히 집어를 하고 밤낚시 준비를 하니 주위에 어둠이 내립니다. 며칠전에는 어둠이 내려서 캐미를 꺽을 무렵에 씨알 좋은 놈들이 입질을 하기에 기대를 하면서 집어를 계속 했습니다. 하지만 며칠전 호황도 멋진 찌올림도 없이 지루하게 떡밥만 부지런히 바꿔넣습니다. 주위분들도 다들 조용하십니다.이윽고 붕어 입질이 옵니다. 중치급 붕어가 인사를 합니다. 이후에 드문 드문 붕어가 어신을 전해 옵니다. 확실히 며칠전 조황과는 차이가 많이 났습니다. 씨알도 그렇고 마릿수도(10여수) 그렇고...낚시 하는도중에 멀리서 번개도 치고 약하게 천둥도 치면서 가랑비가 내립니다.조황도 시원찮은데가 호우주의보 예비 특보를 접한상태라 철수준비를 합니다. 이번 태풍때 울산지방에 큰비가 내려서 흙탕물이 내려가고 유속이 빨라 채비가 떠내려 가는 상황에서도 호조황을 보였는데 수위가 안정되고 물색이 맑아지니 조황이 좋지못합니다. 출조하시는분들 참고 하십시요.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