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sides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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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울경 지부전을 마치고...
 5일 소골에서의 부울경 지부전을 대비하여 토요일 자체 연습차 모이기로 하여 일을 마치고 도착한 시간이 9시가 다 되었다. 가야지부의 초심팀도 와 계셨고, 처용팀, 글구 이번에 새로 발대한 어심일체가 같이 자리를 했다. 내가 도착하기전 횐님들의 저녁내기 간이 게임이 막 끝나고 횐님들 다 모여서 저녁과 같이 간단히 술을 마시고 횐님들 예기 나누는 동안에 잠깐 초심님의 자리에서 입질 패튼 파악차 잠깐 낚시대를 드리웠다.. 초심님 채비는 중층채비.. 수심이 엄청 깊다.. 3.5M는 될듯.. 내일 지부전에서 내가 갖고 있는 채비로는 표층은 힘이 들듯..아무래도 바닥을 공략하는것이 나을듯 싶다.. 몇번 집어를 하니 간간히 입질이 들어온다.. 왜이렇게 훅킹이 되지 않는지... 막 1차전 저녁내기에서 졌던 횐님의 2차전이 시작되었다.. 내옆에서 대부분 횐님들이 표층을 시도하고 날다람쥐님 혼자 올림낚시를 한다.. 날다람쥐님 보니까 입질이 엄청오고 왠만한 입질은 챔질을 하지않고 기다렸다가 완전히 찌를 올릴때 챔질을 한다.. 훅킹 거의 100%.. 잘 잡아낸다...거의 혼자서 다 잡다시피하여 날다람쥐님 속해있는 팀이 2차전을 또 이겼다... 아무래도 표층보다 바닥이 나을듯.. 입질이 워낚 몸짓이 많은걸 보니 확실한 입질이 아니면 챔질하기가 좀... 그래 내일은 슬로프로 한번 해보자... 낚시가 끝나고 덕신의 모텔에서 잠을 취하고 결전의 날 많은사람들이 모였다.. 우리 횐님들 중에 처용이 세팀,트라이엄프,이붕팀,그리고 우리 어심일체팀.. 모두 6팀이 참가 했다.. 자리를 추첨하고 1라운드 경기 시~작.. 15척 슬로프 채비와 미리 준비해둔 집어제와 미끼로 시작... 집어 부터 시작. 집어, 또 집어...... 입질이 엄청 얄굿다.. 거의 1시간이 다되었는데 2마리.. 이걸로는 안된다 싶어 슬로프를 포기하고 완점 내림으로 다시 시작... 입질이 쏟아지기 시작한다.. 입질도 시원하고...넣자마자 입질이 막 온다... 내 옆의 조사님 표층하다가 내림으로 바꾸고 또 옆의분은 계속 표층으로 시도... 30분이 채 남지 않은 시간에 8마리 꿀꺽.. 그 30분 정도의 시간에 내 옆의 표층 조사님은 2~3마리 수준.. 결국은 내가 10마리로 ㅋㅋㅋ 1차전은 탐색차 준비를 끝내고 바로 2차전 돌입..1차전 자리의 바로 뒷쪽 차도 방향.. 가쪽 자리라 그래도 바닥이 우세할것 같아 바닥으로 시도.. 근데 이런... 물결이 햇빛에 반사되고 바람에 울렁여서 찌를 볼수가 없다... 어서 선글라스를 무장하니 그래도 조금은 났다... 집어 조금만 하니까 입질이 들어온다..첫챔질 패~앵, 엄청 큰 잉어인갑다 하고 간신히 올리니까 엄청난 크기의 짜장이다...족히 45는 될듯..이렇게 큰놈은 처음이다... 목줄에 많은 지장을 줬을거라 생각하고 목줄 교체를 한후 다시 캐스팅... 또 입질.. 또 피~잉 하면서 엄청난 놈이 내보다 먼저 물속으로 곤두박질 치면서 원줄과 같이 탈출.. 엥?? 이중요한 시합에서...ㅜㅜㅜ 마지막 분량이 될듯한 1호줄을 푸는데 생각보다 짧아서 갖고 있는 않좋은 1.2호줄로 채비는 원점에서 시작..시간이 촉박하니까 목줄도 잘 묶이지 않고 엉망이다..에이 C ~~ 대충 대충하는데도 시간을 많이 뺐겨 버렸다..채비를 다하고 나니 20여분 밖에 남지 않았다.. 집어 했던 고기들도 다 빠져 나갔는지 입질이 거의 없다...2 라운드에서 3마리를 기록하고 한숨만 쉬고 다시 3차전 돌입.. 가장자리 또 빛이 반사되는곳, 개었던 떡밥 다 버리고 새로운 마음으로 떡밥을 다시 개고 시작.. 역시 또 바닥으로.... 내옆의 두 조사님 또 표층이다. 그래도 바닥에서 집어하니 연신 입질이 온다. 잉어다.. 뜰채에 잘 떠서 살림망에 넣을려는 순간에 점프해서 탈출.. 우~씨 짱~~ 금요일 부터 조금 아팠던 머리가 이젠 머리 온 전체가 아프다... 부실 부실..어릉 어릉... 만사 귀찮아 지고 힘도 없다... 내옆의 조사님들 내게 들어오는 입질을 보고는 두분다 바닥으로 채비를 바꾸고 한 두마리씩 올려낸다.. 결국은 내 주위의 조사님과 나는 똑같이 5마리씩 기록으로 3라운드 모두 끝났다.. 우리팀의 상위 입성은 모두 떨어지고 어심일체는 14위를 기록하고 마릿수에는 트라이엄프를 이겼지만 등수에는 1등이 밀렸다.. 이번 지부전에서 준비의 부족으로 아쉬움이 많았다.. 12일 신신배에서는 빈틈없는 준비와 연습으로 이번의 아쉬움을 날려버릴 정도의 기록을 올리도록 노력해야 겠다... 우리 횐님들 모두 고생하셨고 담에 또 이렇게라도 자주 얼굴을 뵙고해서 돈독한 피싱클럽으로 거듭되기를 바라며 첨 출전한 지부전을 아쉬움으로 마무리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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