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sides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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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월산 낚시터에서 편대로 찐한 손맛을...
 28일 일요일...월척번출이 간월산에서 열린다는데...음...쩝 가고 싶어 미칠지경이다...아무래도 밤 낚시라도 가야할듯.. 사부이신 월척님에게 휴대폰으로 조황을 수시 확인하고.. 저녁을 먹고 간월산으로 출발!..가는길이 초행이라 애좀 먹었지만..ㅎㅎ 너무나도 긴장되는 순간이다...3kg이 넘는 잉어 향어가 나온다니... 도착하니 사장님과 사부님이 반갑게 맞아 주신다..사부님은 나 하나 때문에.. 집에도 못가시고 이붕님과 우성이는 차에서 쿨쿨...에고 죄송! 하여튼 자리를 잡고 집어를 하는데...입질이 없다... 기대가 크면 실망이 크다고 했던가...아무래도 그 순간만큼은 느낌이 별로였다... 근데 사장님 새벽 한시가 넘은 시간에도 엎에 오셔서 훈수를 하신다.. 멀리서 오셨으니 손맛을 봐야 한다면서....순간 감동의 도가니탕에 빠졌다... 마음에서 우러나온 진심이란걸 알기에 더욱..(괴기야 빨리 올라와라..사장님 주무시게..ㅎㅎ) 그런데 사장님 자리를 옮기라고 하신다...가운데로...아무래도 거기가 났겠다면서... 가운데 옮겨서도 입질을 별로 받지 못하는데...그때가지 사장님 안 주무시고 옆에 오셔서 손맛을 봐야면서..계신다...(고기 못낚는 내가 넘 밉다...) 편대로 2.5칸 2대로 열심히 집어한 결과... 새벽 세시경 드디어 입질이 왔다... 사장님 말씀대로 집어를 열심히 한 탓일까...근데 챔질순간...대물이다.... 피아노줄 소리와 함께...10여분의 사투끝에 달빚을 받으면 올라온 대형향어 (근데 나중에 확인한 결과 아래 사진에 있는 대형잉어) 아무래도 달빚에 빵이 너무 좋아 향어로 내가 착각을..ㅎㅎㅎ 그리고 잠잠하더니 동이 틀무렵 왠 자동차가 7 대정도 어둠의 적막을 깨고 들어온다... 혹시...조폭!.,,,,ㅎㅎ 나 떨며 지켜봤다....근데 다 낚시하러 오신분들...나중에 알게 된것이지만...동이틀무렵 입질이 가장 좋다고...하여튼 동이 틀무렵부터 2시간 가량 아예 타작을 했다...두대가 너무 바쁘다..한대는 낚시바늘이 부러졌지만 계속했는데...ㅎㅎ 그래도 남은 한개 바늘에 정신없이 올라온다.. 붕어빵은 왜이리 좋고 힘이 넘치는지...아직까지 온몸이 우리하다/// 2시간정도에 잉어 3마리 향어(아래사진)1마리 붕어 26수정도 낚았다.... 지금까지 낚시를 했지만 이렇게 손맛을 원없이 보기는 처음이며,대물을 낚아보기도 처음이다. 그리고 친절하신 큰형님같은 사장님도 좋고 분위기도 좋고...하여튼 간월산은 누구나 쉽게 손맛을 볼수 있을것 같은 예감이 든다...사장님의 친절에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사부님에게도요...앞으로 자주 갈께요..사장님..사업번창 하세요...^&^ 아래 사진은 집에와서 아이들에게 자랑하고 거실에서 찰칵! 향어는 메운탕으로 당일 저녁에 꾸~~울~~꺽! (맛이 끝내줘요..ㅎㅎ) 잉어는 속이 허한 관계로 푹 꽈서 ~~~~~~ 한번 가보세요...정말 찌올림이 환상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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